[뉴스큐브] 신규확진 926명…수도권 연말연시 방역 강화 조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천 명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하지만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단정하긴 어려워 보이는데요.
자세한 소식 김경우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김민하 시사평론가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신규 확진자 수가 926명을 기록하면서 엿새 만에 천 명 아래로 내려왔습니다. 휴일 영향에 따른 거라고 봐야 할까요? 그렇다고 하더라도 일단 천 명 아래로 떨어진 점은 거리두기 억제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볼 수도 있을 텐데요?
신규확진자가 1천 명 아래로 내려오긴 했지만 1주간 단위로는 이미 3단계 기준을 넘어섰습니다. 정부도 3단계 격상을 포함해 여러 대책을 논의하고 있는데요. 일단 크리스마스와 새해 연휴 방역 강화 방안을 내일 발표할 예정인데, 어떤 내용이 포함돼야 한다고 보십니까?
앞서 현장 연결에서도 보신 것처럼 수도권도 연말연시 방역 강화조치를 발표했습니다. '5인 이상 집합 금지' 행정명령을 내리는 방침을 정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서 적용되는 '10인 이상 집합 금지'보다 더 강력한 조치인데요.
들으신 대로 영국 런던과 주변 지역에서 변종 바이러스 확산이 심각한 상황인데, 유럽 국가들은 영국발 항공편 운항을 잠정 중단하는 조치까지 내리고 있습니다? 코로나 변종 확산 차단에 얼마나 효과가 있으리라 보십니까?
영국 정부는 바이러스 변이에 대해 "스파이크 단백질에 여러 변이가 발생한 것으로 정의된다"고 발표했는데 이건 어떤 의미이고, 백신이 무용지물이 되지는 않을까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보십니까?
국내 상황 다시 짚어보겠습니다. 코로나19 사망자 규모도 갈수록 커지면서 연일 최다 기록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특히 경북 경주에서는 30대 간호조무사가 코로나19 감염돼 사망한 사례도 나왔는데요. 고위험 연령층도 아닌데다 뒤늦게 양성 판정을 받은 지 이틀 만에 사망에 이른 점은 어떻게 봐야 할까요?
서울에선 병상을 기다리던 확진자 사망 사례도 또 나왔습니다. 당초 기저질환도 없는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갑자기 상태가 악화해 사망했습니다. 이 사례는 어떻게 보십니까?
정부는 점차 병상 수요와 공급이 맞아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데요. 병상 부족 문제 해결될 수 있을까요?
3차 대유행이 장기화하면서 응급 의료를 비롯한 일반 진료도 심각한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최근엔 출산을 앞두고 갑자기 하혈을 시작한 산모가 코로나19 검사 결과를 기다리다가 제때 수술을 받지 못해 결국 아이를 잃는 일까지 발생했는데요. 일반 응급환자에 대한 대안들도 시급해 보이는데요?
동부구치소발 집단감염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는데요. 한방에 보통 7명씩 생활을 하고 개별 식판을 쓰는데도 200여 명이 넘는 대규모 집단감염으로 번진 원인은 뭐라고 봐야 할까요?
이런 가운데 동부구치소에 이어 서울구치소에서도 최근 출소한 사람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해당 출소자의 경우 구치소 직원들은 물론 수용자와도 접촉한 것으로 파악된 만큼 서울구치소도 동부구치소 사례와 마찬가지로 대규모 집단감염으로 번질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요?
지난달 중순까지만 해도 코로나19 최저 발생 지역을 자부하던 제주에서도 산발적인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특히 제주대병원 환자가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도내에선 처음으로 동일집단 격리됐는데요. 우려스러운 건 제주대병원은 국가 지정 입원 치료 병상으로 지정된 점인데요?
신규 확진자가 연일 1천 명대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 시내 곳곳에서 방역수칙을 위반한 업소와 이용객들이 적발됐습니다. 정부의 방역 조치를 비웃듯 시간에 구애받지 않는 꼼수 영업을 하고 있었다죠? 감염 차단을 위해 좀 더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지 않을까요?
충북 음성군에서 서울로 이송 후 도주했던 확진자 1명이 2시간여 만에 충북 청주에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환자복을 입은 채 횡설수설하는 모습을 수상히 여긴 택시 기사 덕분이었는데요. 만약 놓쳤더라면 어땠을지 정말 아찔한데요?
백신 얘길 잠깐 해보겠습니다. 정부가 오늘 "내년 2~3월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확실히 들어온다"고 밝혔습니다. 그동안 도입 지연 가능성이 지속해서 제기돼왔는데요. "확실하게"라는 표현을 쓴 점은 어떤 의미라고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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